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두산 베어스의 심판에 대한 금전 제공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손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BO사무총장이 김기춘 보좌관 출신? 야구계에도 최순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종환 장관님, 노태강 차관님, 드디어 등판 시간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를 보여주세요”라며 “프로야구계의 적폐를 이 기회에 뿌리 뽑아 2000만 야구팬들의 상처를 위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손 의원은 “스포츠계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프레시안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 말을 인용해 2013년 두산과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전날 두산 베어스 최고위급 인사가 심판에게 현금 300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KBO는 현금 액수가 크지 않고, 개인 간 거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해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았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