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왼쪽) 태광실업 회장과 팜 딩 응이 베트남 남딘성장이 2일 남딘성 석탄화력발전소 투자허가소 수여식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왼쪽 7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남딘성의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투자허가서 수여식이 2일 개최됐다. /사진제공=태광실업그룹
태광실업그룹이 베트남에서 2조6,0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태광실업그룹의 발전부문 계열사인 태광파워홀딩스는 베트남 남딘성의 1,2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에 관한 최종 인허가 서류인 투자허가서(IRC·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투자허가서는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사업 제반 사항에 대해 승인과 주요 계약과 관련한 합의가 완료된 후 발급한다. 이에 따라 태광파워홀딩스는 2009년 3월 처음 사업권을 확보한 이후 만 8년이 지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태광실업그룹이 지금까지 신발사업을 통해 베트남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면 이제는 값싸고 품질 좋은 전력 생산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