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안(왼쪽) ㈜휴온스 사장과 유희석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이 감각신경성 청력소실 치료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으로부터 난청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향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감각 신경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해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난청은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질환이다. 산업화, 고령화로 난청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전 세계 난청 유병자 수는 약 3억5,000만명이고 국내는 4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국내 난청 치료제 시장은 보청기를 중심으로 약 450억원에 이른다.
엄기안 휴온스 사장은 “이번 기술을 상용화하여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