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이 군 면제 판정의 사유를 미리 인지하고 군 입대했다는 보도에 소속사 측이 입장을 표명했다.

5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인국과 관련한 해당 보도를 접하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서인국은 지난 2015년 3월31일부터 그해 5월29일까지, 그리고 이듬해인 2016년 10월24일부터 12월22일까지 골연골병변을 알고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는 보도를 냈다.


서인국이 앓고 있는 골연골병변(박리성골연골염)은 연골이 손상돼 분리되는 질환으로 연골 아래측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되면서 관절연골이 떨어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 무릎에 소규모의 외상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관절 연골을 지탱해주는 뼈(연골하판)에 미세한 골절들이 축적되며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10~30대 젊은 층 남성 환자가 약 70%를 차지한다.

최초 보도를 한 매체는 의료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리 알고 있었으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서인국은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골연골병변이 있음을 알고도 군 입대를 한 것은 강한 현역 복무 의지로 볼 수 있지만,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후 신체검사를 다시 받기 위해 골연골병변을 언급해 군 면제를 유도했을 가능성도 짚고 있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구받았고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두 번의 검사를 거쳐 5급 병역처분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서인국 병 걸렸대서 걱정했는데...”,“이건 아니지”,“아직 기다려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인국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