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7 시즌 15번째 대회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 123명이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에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스포츠를 통한 한중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주최해 왔다. 대회는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한국과 중국의 탑60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우승자는 모두 한국 선수들로 1회 대회에서는 김다나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거두었으며 2, 3회 대회에서는 김효주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민영 선수가 펑샨샨(중국)의 추격을 제치고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우승후보로 꼽히는 장하나와 펑샨샨은 모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선수들이다. 올해로 금호타이어가 5년째 후원 중인 장하나 선수는 2015년 LPGA 데뷔 첫 승을 포함해 올해 초 호주여자오픈 우승까지 약 2년여간 통산 4승을 거둔 바 있다. 펑샨샨 선수는 5월 LPGA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그동안 한중 프로골프의 발전과 금호타이어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왔다”며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대회를 개최해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한중 스포츠교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골프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단 기아타이거즈 유니폼 스폰서십을 비롯 미국에서는 NBA 리그 및 2부 리그인 NBA D-리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 및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 등의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