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워싱턴DC=EPA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 선언에 대해 “미국은 더욱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ICBM 시험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한다”면서 “세계적인 위협을 멈추도록 전 세계적인 행동이 요구된다”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다.
그는 또 “북한 노동자를 초청하거나 북한 정권에 경제적, 군사적 이익을 주거나, 유엔 대북 제재를 이행하지 못하는 나라들은 위험한 정권을 돕고 방조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