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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은 560만 관객을 사로잡은 <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두 번째 작품, 한국 영화에선 처음으로 다뤄지는 ‘장산범’ 소재, 여기에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온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 충무로 대세 박혁권, 천재 아역 배우 신린아 등 명품 배우진의 출연이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의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는 물론,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숲 속, 스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집 안 그리고 어둡고 차가운 질감의 동굴 등 보기만 해도 궁금증이 증폭되는 비주얼을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희연’(염정아)과 ‘낯선 소녀’(신린아)가 처음 만나는 숲 속 스틸은 영화의 분위기만큼 몽환적인 느낌을 풍기며 앞으로 이들 사이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온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는 한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경계하는 모습부터 숲 속을 헤매는 ‘낯선 소녀’(신린아)를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까지 담긴 이번 1차 보도스틸은 영화 속 그녀가 선보일 풍부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눈빛을 더욱 기대케 한다. 또한, 잔뜩 겁에 질린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낯선 소녀’(신린아)의 스틸은 드라마 [피고인]을 통해 천재 아역으로 등극한 신린아가 다시 한 번 <장산범>에서 보여줄 명품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어두운 동굴 속에서 극도의 긴장감을 보이는 박혁권은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연기력을 확인하게 한다. 이렇게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린 ‘희연’(염정아)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남편 ‘민호’(박혁권), 어느 날 이들 앞에 나타난 ‘낯선 소녀’(신린아)의 모습을 담아낸 1차 보도스틸은 <장산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장산범>은 8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