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월 처방액 60억원 돌파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월 처방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제미글로 처방액이 6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월(31억원) 대비 2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신약 19호인 제미글로는 LG화학(051910)(옛 LG생명과학)이 2012년 독자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LG화학과 사노피코리아가 공동으로 판매하다 지난해 대웅제약이 사노피 판매권을 가져오면서 51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산 신약 최초로 연간 판매액 500억원을 넘겼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제미글로의 우수한 약효와 대웅제약의 마케팅 능력이 더해진 덕분”이라며 “올해 판매액 700억원을 달성한 뒤 향후 연간 1,0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