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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가 최근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 여름 판촉 조건을 강화하고 나섰는데요. 선루프 장착에 여름 휴가비 지원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여름 할인’에 나섰습니다.
우선, 현대차는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쿨 썸머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신차를 사는 고객에게 해당됩니다.
아반떼나 쏘나타 뉴라이즈 30만원,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등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휴가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SUV 구매 고객은 휴가비 대신 43인치 TV나 세탁기 등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차종은 SM3,SM5 등 6종(SM3·SM5·SM6·SM7·QM3·QM6) 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장착, 80만원 휴가비, 110만원 상당의 옵션 구매비 지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르노삼성차를 재구매 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깎아주는 ‘재구매 더블 할인 혜택’도 내놨습니다.
쌍용차도 ‘울트라 쿨 서머 페스티벌’로 할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코란도 투리스모를 사면 사륜구동 시스템 가격의 50%인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티볼리를 사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 등 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격의 50%인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8인치 내비게이션도 무료로 달아줍니다.
한국지엠은 ‘일석이조 구매 프로그램’을 내놓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파크, 올 뉴 크루즈, 올 뉴 말리부를 최대 50만 원 깎아주고,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줍니다.
또, 제품 구매 후 한 달 안에 차량 환불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