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박나래-장도연 “예능 덩어리들이다” 뼈그맨 맹활약

‘한끼줍쇼’ 박나래-장도연 “예능 덩어리들이다” 뼈그맨 맹활약


‘한끼줍쇼’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화제다.

박나래·장도연은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밥동무로 출연해 광주광역시에서의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박나래와 장도연은 등장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복불복 지역 장소가 적힌 돌림판 뒤에 몸을 숨기고 등장한 두 사람을 보며 규동형제는 “손이 예능인이다” “복숭아뼈도 예능이다” “예능 덩어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한끼줍쇼’ 역사상 최초로 무(無)계획 복불복 특집으로 그려졌다.

네 사람은 합심해 돌림판을 돌렸고, 이들의 한 끼 도전 장소는 광주로 정해졌다. 이경규는 “제일 적당한 지역이다”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의 리액션에 나머지 세 사람은 의아해 했다. 이경규는 “경기도 광주로 가는 거다. 광주광역시라고 안 적혀 있지 않냐. 경기도 광주는 30분이면 간다”라며 감탄했다.


이경규를 제외, 광주행 버스에 오른 나머지 세 사람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장도연은 “저희가 K본부에서 개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김준호 선배를 개버지(개그계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그런데 진정한 아버지가 계신다. 이경규 선배님은 개그계의 왕개버지다”라고 전했다.

이후 장도연과 박나래는 라임을 끼워 맞춘 ‘왕개버지송’을 불러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앞자리 없나?”라며 “물을 확 뿌려버린다”고 겁을 줬지만, 굴하지 않고 장도연은 “그럼 난 시원하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됐지만 두 사람의 첫 도전은 모두 실패했다. 박나래는 계속된 무응답에 “안 좋은 기운이 있나 보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시도 만에 자기소개를 하게 된 박나래. 박나래는 집주인에게 “미녀 개그우먼 박나래다. 혹시 저를 아시냐”고 질문했다. 집주인으로부터 답이 없자 옆에 있던 장도연은 “미녀를 빼고 해봐라”라고 해 웃음을 전했다.

박나래가 거듭 자신이 누구인지 묻자 집주인은 “박나래겠죠”라고 답해 박나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나래는 본인이 출연 중인 ‘비디오스타’를 보고 있다는 집주인을 위해 19금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얼마 안 가 박나래는 장도연보다 먼저 한 끼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살 차이 부부의 집으로 두 사람은 자연산 추어탕과 오미자차를 먹었다.

장도연 역시 7시 30분경에 한 끼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이경규와 장도연은 “이 집에 천사가 살고 있다. 봉선동 만세”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사진=JBT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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