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을 위한 한여름의 천문교실’ 개최

천문연, 2017년 하계 교원천문연수 이달 31일부터 시행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전국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17년 하계 교원천문연수를 실시한다.

교원천문연수는 현직 교사들에게 최신의 천문학 동향을 전달하여 과학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 과정이 무료이며 교과과정에 밀접한 초급과정과 천문관측 활동으로 특화된 중급과정으로 개편해 진행한다.

또한 천체망원경 활용 수업을 통해 천문동아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995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하고 있는 교원천문연수에는 현재까지 약 5,700여명의 교원들이 이수했다.

강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의 다양한 전공을 지닌 연구원으로 구성된다. 수준에 따라 초급, 중급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한국 천문학의 현주소’와 ‘전통천문학’ 등 이론 강연은 물론 ‘천체망원경 사용법’, ‘밤하늘 관측법과 별자리 찾기’, ‘태양 관측 및 흑점 촬영’ 등 다양한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외계행성 탐색’, ‘빛 공해’ 등 최신 천문학계 이슈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다.

교원천문연수의 자세한 안내 및 신청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kasi.re.kr/kor/education/pageView/124)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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