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을 피해 대피하는 필리핀 남부지역 주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6일 정부는 필리핀 정부군과 테러 단체 간 교전 지역에서 대피한 필리핀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10만달러(1억1,556만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마라위시(市)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테러단체 간 교전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 마라위시 및 주변 지역 주민 약 30만명이 대피하는 등 인도적 상황도 악화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정부는 지원을 결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10만달러는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되고 전염병 방지에 필수적인 대피소 내 간이 화장실 및 샤워 시설과 식수, 식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