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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다양한 감지장치와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을 통해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을 요격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이는 100%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무기시험관장 출신인 필 코일도 미국이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방어체계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장거리 미사일방어체계는 가장 어려운 일로 부분적 실패를 하는 중”이라며 “단거리·중거리 미사일은 더 느리고 대기권 안에서 날아오지만, 우주에서 시간당 1만 5,000 마일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30일 ICBM 대비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완성단계가 아닐뿐더러, 북한이 요격미사일 교련을 위한 유인용 미사일을 개발할 수도 있어 완성된 요격체계가 아니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