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0男 ‘묻지마 폭행’ 이유가? “여자가 다리 꼰 모습 보기 싫어” 충격↑

여성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일삼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7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을 상대로 유리병을 던지고 때린 혐의(특수폭행)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5일 오전 11시15분께 전주시 고사동 한 길가에서 B씨(31?여)에게 유리병을 던지고 손으로 머리를 한 차례 때린 혐의가 있다.


거리를 배회하던 A씨는 B씨가 자신의 앞을 지나가자 아무런 이유 없이 유리병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대해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어깨를 밀치고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묻지마 폭행’ 관련 경찰에서 A씨는 “다리를 꼬고 있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았다. 여성들이 그냥 싫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건장한 남자들한테도 똑같이 해보지?” “열등감 심하다”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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