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주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가 열렸다.


연차대회는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장기 아젠다와 각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초연결·초지능 사회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과학기술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연차대회 개회식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렸다.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엽 KAIST특훈교수와 황규영 KAIST특훈교수가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제 1차관으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진규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준비의 핵심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이라며, “과학기술기반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와 과학기술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이번 연차대회가 4차 산업 혁명이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것이 아닌 모두를 포용하는 혁신으로 가기 위한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계가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혁신의 주역으로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