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4강 외교 성과 빈약…이미지 메이킹 전매특허인가”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빈약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8일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당면 현안에 대한 어떠한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 회담에 불과했다”면서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이야기로만 포장했다”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4강 외교 복원의 단초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결국 정상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아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만 포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한 김 대변인은 “이미지 메이킹에 익숙한 콘텐츠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보여주기식 외교’라는 평가도 내놓았다.
한편 김 대변인은 “한반도 주변 정세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차분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미·일 공조, 중국·러시아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냉철하고 차분한 분석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