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옹암사거리의 지하 차도 공사장에서 공사 중이던 50t 하이드로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쓰러진 크레인 기둥이 인근 도로를 덮쳐 3개 차로 중 2개 차선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다행히 크레인이 넘어진 곳에 작업자나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공사장에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오래된 크레인의 줄이 끊어지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도로를 덮친 크레인을 분해해 치우는 작업이 끝날 오후 5시께 통제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