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고상미(황영희 분)가 속속히 밝혀지는 진실들로 인해 충격에 휩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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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방송된 26회에서는 구필순(변정수 분)의 짝사랑남 알파치노, 홍시(오아린 분)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고상미는 구필순의 짝사랑을 위해 연애코치를 자처하는 등 많은 조언을 내놓았던 터. 집에 놀러 온 구필순이 나대인(안내상 분)을 보고 알파치노라고 소리치자 고상미는 “시스터가 말한 알파치노가 설마 내 남편 나대인이냐”며 황당해 했다.
또한, 홍시가 자신의 아들 나재일(성혁 분)을 죽인 택시기사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고상미는 “우린 그런 줄도 모르고 홍시를 얼마나 내 새끼처럼 예뻐했는데”며 울분을 토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매 회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황영희는 잠깐의 등장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