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다문화 사회 화합을 위해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어울림 봉사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는 자선단체다. 앞으로 지역사회 협치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다문화가정 아동 및 중국동포 홀몸 어르신과 관계 맺기,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동작구 신대방1동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7%에 달한다. 일부 주민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화적 차이에 의한 이웃갈등이 지역사회의 오랜 현안이다. 구는 “지역 내 이웃 간 갈등을 관이 주도하기보다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