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는 열 아홉살 청년과 동갑(같은 해 태어난)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이와 관련 ‘다시 만난 세계’가 ‘명품 판타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탄탄하게 힘을 실어줄 이시언-김진우-곽동연-박진주 등 매력만점 배우들의 면모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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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과 뮤지컬, 방송 등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김진우는 성해성과 신호방(이시언)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청호백화점 후계자이자 상무인 차태훈 역으로 등장한다. 대표적인 엄친아 스타일로 이사장인 아버지가 대놓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들. 매 작품 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왔던 김진우가 ‘다만세’를 통해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진주는 성해성이 사라진 후 혼자 남은 정정원(이연희 분)의 곁을 지키는 유쾌 발랄 ‘의리파’ 친구 홍진주 역으로 나선다. 개성 있는 외모, 특이한 패션 감각으로 패션모델을 꿈꾸지만, 작은 키 때문에 험난함을 겪는 인물. 강남주민이 되기 위해 강남과 경기도 언저리 반 지하 월세에 사는 독특함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현실감 있는 연기로 ‘신흥 씬 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박진주는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곽동연은 성해성(여진구 분)의 동생 성해철 역을 맡았다. 어렸을 적 유독 해성을 따르던 귀여운 동생이었지만 의문의 사고로 해성이 사라지면서 삐뚤어지기 시작, 결국 조폭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매 작품 마다 임팩트 있는 면모를 선보였던 곽동연은 성해철 역으로 더욱 남성미 넘치는 눈빛과 시크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 다시 만나게 된 형 성해성과 어떤 ‘형제 케미’를 펼쳐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명불허전’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진구-이연희-안재현-정채연을 비롯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완성도 높은 ‘판타지 로코’를 선보인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