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새내기 취준생 알찬 여름방학 보내기] '인턴 경험 일기' 쓰면 자소서·면접에 큰 도움

프로젝트·느낀 점 기록 토대로
입사 후 계획 밝히면 평가 유리
취업 목표에 맞는 인턴십 택해야



인턴은 해당 직무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이자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이제 막 취업시장에 들어온 새내기 취업준비생들은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 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나에게 맞는 인턴십을 찾아야 한다. 스펙을 위해 무작정 인턴 경험을 쌓는 것보다 자신의 취업 목표와 장기적인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인턴을 하면서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다. 또 나중에 해당 직무를 공채 지원할 때 보다 명확한 목표의식을 보여 줄 수 있는 데다 지원기업에 노력해왔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채용전제형 인턴이 아닌 경우 안일한 생각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근무하다 보면 실수도 잦고 남는 것도 없기 마련이다. 반면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고 업무를 찾아서 하려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인상을 남겨 입사 권유 등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맡은 일의 중요도를 따지지 말고 성실하게 근무하며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자.

인턴 활동은 실제로 들어가고 싶은 회사와 일하고 싶은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다. 이들은 앞으로 취업이나 이직을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함께 근무했던 동기들과의 인연을 이어간다면 취업 준비나 나중에 입사했을 때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같은 인턴 경험이라도 이를 각종 전형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원자 사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인턴 과정 동안 경험한 직무와 프로젝트, 이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다. 이를 토대로 인턴 경험에서 배운 것은 무엇이고 입사 후 어떻게 활용할지를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보여준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도움말=사람인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