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어폰' 이기홍·'군함도' 소지섭·'슈퍼배드3' 미니언의 닮은꼴은?

7월 최고 기대작 <위시 어폰>, <군함도>, <슈퍼배드 3> 주인공들의 이색 닮은꼴이 눈길을 끈다.



먼저, 주목받는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이기홍과 인기리에 방영된 MBC 예능 [아빠! 어디가?]로 사랑받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는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사진을 통해 닮은꼴로 유명해졌다. ‘준수 정말 이기홍 닮았다’라는 제목과 함께 게재된 해당 게시물에는 이기홍과 준수가 반달 모양의 눈웃음을 짓는 모습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재작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홍보 차 내한했던 이기홍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어릴 적 사진과 준수의 사진을 비교해 보고는 “내가 봐도 정말 닮았다.”라며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기홍은 오는 7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시 어폰>으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위시 어폰>은 10대 소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후 꿈꾸던 삶을 이루지만, 점차 주변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호러.


이기홍은 <위시 어폰>에서 뮤직박스에 깃든 저주에 대해 알아차리고 ‘클레어’에게 이를 경고하는 ‘라이언’ 역을 맡아 첫 공포 영화에 도전한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그는 영화에서 10대 학생으로 분해 풋풋함과 특유의 반달 눈웃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영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군함도>의 소지섭과 [군주 ? 가면의 주인]의 유승호는 예전부터 닮은꼴 스타로 유명했다. 쌍꺼풀 없이 긴 눈, 오뚝한 콧날, 심지어 웃는 모습까지 닮아 한때 유승호는 리틀 소지섭이라 불리기도 했다.

마지막 닮은꼴 주인공은 종을 뛰어넘은 완벽한 싱크로율로 유명한 <슈퍼배드 3> ‘미니언’과 가수 데프콘.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 데프콘은 이미 몇 년 전, 자신의 SNS에 ‘미니언’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해 동그란 안경과 표정 등 똑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출연해 ‘미니언’ 분장을 하고 나와 다시 한번 닮은꼴을 입증했다.

한편 <위시 어폰>은 7월 20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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