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첫 순서로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 간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생 총 11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인턴십’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인턴십 참가자들은 본인이 지망한 캠퍼스와 스쿨에 배치되어 연구 과제 참여, 지도교수 멘토링 및 최신 기술정보 파악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본교 외국인 학생과 동등한 수준의 상해·질병보험 가입은 물론 항공료와 활동비도 지원 받는다.
UST는 재외국민과 외국인 학·석사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모집에 나섰다. 24개국에서 총 147명이 지원하였으며, 약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11명의 참가자는 미국 및 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터키 등 다양한 대륙의 국가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의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주(22·여) 참가자는 “생생한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쩐 반 냔(21·남) 참가자는 “대한민국 국가연구소의 연구체계와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배울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