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는 10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인수위 존속기한 연장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인수위의 애초 활동시한은 오는 15일까지였지만 47일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활동기한 연장에 대해 “국민제안을 분석하고 정책 과제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각 부처가 정책과제로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 정책 제안 접수기한도 오는 10일에서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국민 정책 제안은 71만9,000건에 이른다.
국정기획위의 활동기한이 오는 15일로 마무리되면서 국민인수위 관할 업무는 국정기획위에서 청와대로 전환된다. 오는 15일 이후부터 하승창 대통령 사회혁신수석이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갖고 지휘하게 된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