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기간 동안 가나 공무원들은 한국의 농민협동조합을 통한 농촌 지역사회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견학을 통해 배웠다.
이들은 강원도 원주의 가나안 농군학교, 아이쿱 협동조합 지원센터 및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농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제도를 배웠다. 또 안동 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현장인 파머마켓, 농산물 공판장 및 안동생명 콩 가공공장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 사업은 KOICA가 북부 가나 농민협동조합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618만달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경대학교는 사업 시행 책임기관으로 선정되어 본 연수의 모든 교육과정을 주도했다.
연수를 맡은 김상태 국제개발협력사업센터 소장은 “한국의 협동조합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가나에 제도화시킴으로써 가나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민 삶의 질 향상을 이루고 북부 가나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