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이 시청률 7.4%(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8.9%까지 올랐다. 방송 3회만의 쾌거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일랜드 더블린을 떠나 골웨이에 도착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이 첫 버스킹을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주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아쉽게 버스킹 도전에 실패했던 멤버들은 “이번엔 비가와도 무조건 버스킹 하는 거다”라며 결의를 다졌다.버스킹에 앞서 멤버들은 조그만 펍에서 깜짝 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최소한의 음향장비와 마이크도 없이 시끄러운 술집에서 첫 무대를 가지게 된 ‘비긴 어스’ 멤버들은 공연 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록 스피릿’ 윤도현의 용기 있는 도전과 이소라의 귀를 기울이게 하는 아름다운 목소리 덕에 현지인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비긴 어스’ 멤버들이 첫 거리 버스킹을 하는 부분이다. 멤버들은 펍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큰 기대를 안고 버스킹에 나섰으나 바람이 불고 사람이 적은 장소를 선택하며 결과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낯선 해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소통하려는 ‘비긴 어스’의 노력으로 현지인이 밴드의 이름을 묻는 등 소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도전으로 주말 밤을 사로잡고 있는 JTBC ‘비긴어게인’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