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해외컬렉션 라인 매출이 점점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해당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판매용 해외컬럭션 라인 비중은 올해 40% 이상으로 늘린다. 2015년 20% 수준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코오롱FnC는 상품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매출도 절반 가량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컬렉션 라인 중 국내 판매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멜로디 스니커즈’와 ‘샌들’로 단아한 진주와 화려한 크리스탈 큐빅 장식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무 소재 캐주얼 밑창을 더해 편안함까지 갖췄다. ‘사브리나 샌들’과 ‘블로썸 슬립온’도 인기다.
이보현 슈콤마보니 이사는 “해외컬렉션 라인의 국내 판매 증가는 편안한 착화감은 유지하면서 독특한 디자인 속에서도 여성의 아름다움이 강조된 ‘슈콤마보니’스러운 슈즈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통했다는 의미”이라고 말했다.
슈콤마보니는 국내 1세대 슈즈 디자이너 이보현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다. 매년 해외 컬렉션 시즌에 맞춰 1년에 총 4회 컬렉션 라인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