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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동 사옥은 1만1,179.7㎡ 규모의 부지에 동관·서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현대아산·현대유엔아이·현대경제연구원 등 현대그룹 계열사와 현대상선이 입주해 있다. 우선매수권 행사가격은 2,500억원으로 6월 응찰자로 선정된 JR투자운용이 제시한 인수금액과 동일한 액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4주간의 실사 기간을 거친 뒤 9월 중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사옥 매입으로 안정적인 경영활동 기반 마련은 물론 기존 임차료 관련 비용 절감과 임대료 수익 발생 등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종로 2~5가와 율곡로 등 인근 지구단위 개발계획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