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예술작가 가립 아이, SK이노베이션 광고 출연료 기부

SK이노베이션은 10일 새로운 광고 ‘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광고제작에 참여해 ‘에브루’ 작품을 선보였던 터키의 예술작가 가립 아이(사진)가 출연료 중 일부를 한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에브루는 물 위에 기름을 띄워놓고 붓이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터키 전통예술이다.


가립 아이는 모금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한국에 터키 전통예술을 알릴 기회가 생긴 것만으로도 고마웠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 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립 아이가 참여한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석달여 만에 1,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터키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터키의 예술작가 가립 아이가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해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 ‘혁신의 큰 그림’에 사용한 에브루 기법을 활용해 그린 비둘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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