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등학교장 21명과 중등학교장 12명 등 모두 33명의 교장이 참석했다. 이날 초등은 학생맞춤형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을, 중등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방안을 각각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또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작은 학교의 인력 관리 어려움, 교원 복지 및 업무 경감 지원, 권역별·지역별 학교폭력 사안 조정 협의체 구성, 분교의 재정 지원, 혁신학교의 위기, 공문의 책임 처리 표시, 비정규직의 인사이동 문제, 존중과 배려의 수업 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4·16 교육체제는 현장에서 만들어 낸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며 “정부의 교육 공약에도 상당 부분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 교육 자치를 비롯한 한국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고·자사고 폐지 주장에는 특혜와 특권의 외고, 자사고 담론을 사회에 던져 다양한 미래교육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교과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택과 집중의 기회를 주는 일반고의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