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낙엽이 시작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한다”며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니다”라며 “교회에서 만난 것은 아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 되어 있다”고 결혼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1998년 혼성그룹 샵의 멤버로 데뷔했다. 2002년 샵 해체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연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이지혜의 SNS 전문.
비가 와서 월요일 아침 출근 힘드셨죠?
그래도 가뭄에 비가 와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에 마음이 슬픈 아침인 것 같아요.
저의 결혼소식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군가에겐 제일 아픈 날
누군가에겐 제일 기쁜 날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알려진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영향력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고요.
겸손하게 살고 싶기에
굳이 저의 결혼까지 알려야 할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알리는 것도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휴우..
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예비 신랑은 평범한 사람이고
보도처럼 회계사는 아닙니다.
아직 상견례도 진행이 안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고
제가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종교가 없음에도
함께 해주는 마음이 훈남인 사람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낙엽이 시작 될 때쯤 시집을 가려고 합니다.
잘 준비하고 잘 결혼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