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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현재 상원 지도부의 수정안과 테드 크루즈 의원이 제출한 수정안 등에 대한 의회예산국(CBO)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주말 전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코닌 의원은 전했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의 이 같은 행보는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아름다운 새 건강보험법안을 완전히 승인해 시행되도록 하지도 않은 채 감히 워싱턴을 떠난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8월 여름 휴회기 전 트럼프케어를 처리하라고 압박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2일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공개한 트럼프케어 수정안은 오바마케어에서 보장 확대에 사용돼 온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과 의무가입 조항을 폐지하는 것 등이 골자이다.
그러나 크루즈 의원을 포함해 최소 6명 이상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7월 휴회 전 처리 계획이 무산됐다. 공화당은 미 의회가 다시 문을 연 이 날 다시 법안 처리를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진통이 계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