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
12일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박재혁(장동건), 경찰청 형사 채이도(김명민), 북한의 보안성 공작원(박희순), 미국의 CIA 관계자 폴(피터 스토메어)까지 국가 조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그들 모두가 원하는 인물 VIP 김광일(이종석)을 둘러싼 사건의 전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국정원 간부 역할 박성웅의 “지금 그 새끼가 범인이면 안 되는 거잖냐”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브이아이피>의 예측 불가능한 촘촘한 스토리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가도 법도 통제하지 못하고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 김광일은 아주 짧은 시간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강한 존재감으로 화면을 장악한다. 특히 영상의 말미에서 뒷덜미가 잡힌 채 짧게 비웃는 VIP 김광일의 모습을 통해, 이종석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집요하면서도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영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선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이종석의 열연이 펼쳐질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