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21.1%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경과손해율 추정치를 83%로 이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연간 순이익 전망이 1,382억원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순이익 전망보다 14.2%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한화손해보험이 2·4분기 5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전년보다 56.9% 성장한 수치이자 시장 기대치보다 29% 높은 성과다. 자동차·장기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경과손해율이 전년보다 2.3%포인트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바탕이 됐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8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하면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주요 손보사 중 최고 수준의 보험료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