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백사장, 파도가 넘실대는 시원한 바다풍경과 청명한 하늘이 만나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객을 맞아주기에 친구와의 우정여행, 사랑하는 연인과의 커플여행, 행복을 함께 나누는 가족여행 등 누구와 함께해도 힐링이 되는 곳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다.
지난달 한국여행업협회는 국내관광 동향을 조사한 결과 내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제주'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국내 여행지 관심도는 제주가 6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원, 부산, 전라남도/광주,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
숙박장소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2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펜션이 25.3%, 호텔 14.6%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는 고급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지만 이 수치에서 보듯이 여행객들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춘 펜션을 선호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여름휴가를 소중한 가족들과 아늑하고 정다운 여행을 꿈꾼다면 화창한 하늘아래 시원한 바다풍경과 향긋한 수국향기가 가득한 제주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올 여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나는 제주여행에서 호텔급서비스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제주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아름다운 제주 독채펜션을 소개한다.
호텔에서 팔순이 넘은 노부부와의 인연으로 지금은 친구가 된 세계적인 인상파 화가 '윈저'가 이 곳 '연암재'에 투숙하며 작품을 구상하고 성찰했던 '윈저하우스' 객실에는 '윈저'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출간한 서적들도 함께 비치되어 여행객들이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화가 '윈저'는 이곳 제주에서 제주의 풍광을 그리며 자신의 가족과 함께 말년을 보내고 있다.
제주의 돌집을 모티브로 한 다른 느낌의 독채펜션 '스톤빌하우스'는 현대화된 '제주의 집'을 만들어 내고자 했던 호텔리어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쌍둥이 구조의 두 독채는 아주 오래 전부터 머물던 것처럼 적당한 온도와 창문 밖 풍경이 무척 조화를 이룬다. 밤이면 월풀스파 욕조에 몸을 담그고 유리로 오픈된 천장을 바라보며 검은 하늘을 지붕 삼아 목욕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연암재'는 '인연을 맺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인연이라는 것이 단순히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한 부분을 허물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데 있다면, 펜션 '연암재'는 사람과 공간이 서로를 비우고 다시 빈자리를 채우는 곳으로 느림과 쉼, 사색을 통해 인연이라는 관계를 맺어주는 곳이기도 하다. 펜션에는 매주 토요일 재즈 공연이 진행되는 화가 윈저의 이름을 딴 '카페 윈저'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와인 하우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 사진제공=매거진 어라운드
주변 주요관광지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혔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올레10코스의 사계바다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펜션 옆으로는 웅장하면서도 영험한 산방산이 위치해 있어 그 신비로움을 느끼실 수 있다.▶ 연암재 대표 이옥재
연암재 이옥재 대표는 “저희 연암재는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내 가족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머무시는 동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호텔처럼 차원 높은 서비스로 모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연암재의 매력은 펜션 곳곳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상파 화가 '윈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그가 직접 느끼고 담아낸 제주의 풍광을 감성적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름휴가를 제주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리어가 가족을 맞는 마음으로 차원 높은 호텔급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럭셔리한 프라이빗 펜션 연암재를 추천한다.
'연암재'가 여행객에게 제주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줄 것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