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문 대통령 최측근
문재인 대통령이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임명했다.
12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첫 식약처장에 류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식약처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던 류 처장은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문재인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특히 향후 식약처 조직쇄신 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류 전 회장이 신임 처장으로 임명된 것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산대 제약학과 출신인 류 신임처장은 지난해 초까지 부산시약사회장을 맡은 약사사회 인사로 2012년 당시 부산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 후보 직능특보를 역임했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특히 2013년부터는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약사사회를 넘어선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새 처장 인선에 대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많은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