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작가 이외수와 아내 전영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외수와 전영자는 서로가 처음 만났던 다방이 있던 자리를 발견하고는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외수는 “DJ이 하던 음악 다방에 들어가니 다방안이 환했다. 정말로 미녀였다.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제 자리입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영자는 “내 옆에 앉더니 내가 자신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하더라. 그러니 자신을 미리 좋아하면 안되겠느냐고 하더라”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영자는 “어깨를 툭툭 치고 갔는데 신발을 보니 앞이 다 벌어지고, 바지도 꼬질꼬질 했다”며 “너무 신경질이 나면서 자존심이 상했다. 저런 거지가 나한테 와 가지고 저럴까 했다. 운이 나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