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9포인트 오른 2409.86에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에서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2,410선을 넘기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의 장중 최고치인 2,402.80을 2.96포인트 차로 넘어섰다.
코스피는 당시 장중 최고치 기록을 쓴 이후 한 번도 2,400선을 넘지 못하다 10거래일 만에 다시 고지에 올라섰다.
상승세는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279억 원, 외국인은 46억 원을 사들이고 있고 며칠 동안 코스피 상승을 떠받든 개인은 오늘 367억 원을 팔아치웠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인 S&P500, 나스닥종합지수가 일제히 올랐고,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국회 증언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점진적인 접근을 강조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 상승세를 타고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도 이날 모두 강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53만 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000660)(1.60%), 삼성전자우(005935)(1.96%), 현대차(005380)(0.67%), NAVER(035420)(1.83%)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문소매(2.46%), 핸드셋(2.20%), 전기제품(1.95%), IT서비스(1.94%)가 상승세인 반면 운송인프라(-1.25%), 은행(-0.76%), 무역회사와판매업체(-0.7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53% 오른 654.5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0포인트(0.48%) 오른 654.41 출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10전(0.36%) 내린 1,138원 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