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가운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이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김종욱(66)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이 5년 동안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전남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58호 회원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은 전날 순천시장실에서 조충훈 시장,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기업인으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죽암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5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받았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란 사회 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결성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이다. 현재 전남지역에 58명, 전국 1,593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