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또 고소? “2살男 패티가 든 맥모닝 세트 먹고 혈변에 복통”

맥도날드를 고소한 햄버거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또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맥모닝 세트를 먹은 만 2살 아동이 출혈성 장염 진단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를 진행했다.

5월 만 2살 A군은 햄버거 패티가 든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를 먹었으며 당일부터 복통을 호소하며 수십 차례 설사하더니, 이튿날에는 혈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 갔고, 이후 상태는 호전돼 퇴원했으며 A군 가족은 햄버거 패티로 피해를 입었다며 검찰에 고소를 진행한 것

지난 5일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피해자에 이어 맥도날드 고소는 두 번째로 알려졌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지난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정부가 인증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프로그램이 적용된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졌다”며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다양하며 특정 음식에 한정 지을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