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는TV’ 신림 민원녀, 사람 무섭다면서 6개월간 민원만 365개?



13일 방송되는 KBS2 ‘속 보이는 TV인사이드’에서는 ‘신림 민원녀’가 민원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서울 신림역 주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백발의 여성이 있다는 제보! 확인하기 위해 신림역 근처로 찾아간 제작진. 의외로 쉽게 주인공을 찾을 수 있었는데… 동네 주민은 물론, 24시간 민원 관할 경찰서까지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인인 그녀!


길에서 담배 피우는 남성부터 오토바이 소음, 과속방지턱까지 남들은 쉽게 지나치는 일에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민원을 제기하는데 개선될 때까지 밤낮없이 신고하는 건 기본, 바로 잡힐 때까지 지구대를 드나든다. 이렇게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민원이 지난 6개월 간 무려 365건. 대체 왜 이렇게 민원에 집착하는 것일까?

뚜렷한 직업 없이 하루 온 종일 전화, 인터넷, 방문접수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만이 주된 일과인 그녀. 실제로 촬영기간 내내 민원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따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왕래가 전혀 없는 상황. 게다가 여성은 사실 자신에게 ‘사람 공포증’이 있다며 조심스레 속내를 털어놓았는데. 그런 사람이 이토록 민원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 사람이 무섭다면서도 무섭도록 민원 제기에 집착하는 ‘신림 민원女’의 심리는 대체 무엇일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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