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계 성수기인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을 684만명으로 예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8만4,83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내달 13일에는 20만4,500명이 몰려 역대 하루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루 최다 기록은 봄방학을 맞아 20만1,072명이 이용한 올해 2월 19일이다.
출발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이달 29일(10만5,331명)이고, 도착 이용객 최다는 다음 달 13일(10만8,548명)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이 기간 주차공간 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해 임시주차장 6,600면을 마련하는 등 총 2만8,784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한다. 임시주차장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공사는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의 혼잡을 줄이려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도 혼잡한 곳에 배치한다.
원활한 보안검색을 위해 5번 출국장 보안 검색대를 여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기 운영(기존 오전 6시 30분에서 오전 6시)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