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신한금융투자 “유가 하락 속에서도 주식 비중 늘려야”

- 대표적 위험 자산인 주가와 유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음. 증시는 호조인 반면 유가는 지지부진한 흐름 이어가며 박스권(배럴당 40~50달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미국 증시가 연초 대비 9.1%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WTI 가격은 15.5% 하락.


- 다만 글로벌 수요 회복세 역시 양호해 유가를 짓누르고 있는 요인은 경기(수요)가 아닌 미국 원유 생산 증가를 중심으로 한 공급 부담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 경기 회복 기조 속 유가 하락은 소비 확대, 기업 이익 증가 가능케 하는 요소. 가솔린 등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고정비 부담이 줄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을 확대시켜주기 때문.

- 유가 하락, 가처분 소득 확대, 소비 증가, 기업 이익 개선 등 선순환 기대 가능. 이에 따라 단기적인 증시 조정 시 주식 비중 확대 전략 유효하다고 판단.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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