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부산서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
벡스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트라 등 주관
전시회, 컨퍼런스, 구매상담회, 부대행사로 구성

최신 공항관련 기술 정보·제품 등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6년 개항 예정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항공산업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국내 첫 공항 및 항공산업 관련 전시회로 벡스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코트라 등 국내 전시 및 공항 관련 기관·단체가 주관한다. 전시회는 공항 관련 기술, 정보, 제품, 서비스 등 전시 프로그램과 에어포트 포럼 등 공항 전문가 콘퍼런스 프로그램, 코트라 주관의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김해신공항 산업시찰 및 신공항 관련 세미나 등으로 이뤄진다. 스마트공항 신기술관, 공항·항공 체험관, 여행사·기내식·식음료 등 서비스관, 공항시설관 등의 전시관도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국내외 항공 관련 기관과 업체·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시회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며, 10월까지 참가 업체 모집을 마치고 전시회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공항관련 전문행사인 만큼 공항 및 항공산업 육성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항공관련 주체의 참여를 통한 기관·업체간 네트워크 기회 제공, 김해신공항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신기술 교류 및 정보 획득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격년제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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