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임한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이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예고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5대 국방부 장관 취임식에서 “우리는 더는 어떤 이유로도 국방개혁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우리 군을 새롭게 건설한다는 각오로 국방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과 다양한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떤 위협도 제압할 수 있고 주변국과 호혜적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고강도의 국방 드라이브를 예고하며 국방 개혁 과제로 ▲ 본인들도 가고 싶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 문화 창조 ▲ 한미동맹 발전 ▲ 여군 인력 확대 및 근무 여건 개선 ▲ 방위산업 육성 ▲ 국가 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