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햄릿’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공연부터 파워풀한 가창과 다채로운 연기로 뮤지컬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호평을 얻은 켄이 마지막 공연 직후 관객, 스태프, 배우를 향한 감사 인사와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뮤지컬 ‘햄릿’에서 주인공 햄릿 역을 맡은 켄은 캐릭터를 완벽히 흡수해 관객으로부터 ‘켄릿’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매 공연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특히 햄릿의 폭 넓은 감정선과 폭발하는 감정을 진정성 있는 연기와 거침없는 노래로 소화하며 무대를 압도한 켄은 그간의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 색을 만들어냈다.
뮤지컬 ‘체스’(2015), ‘신데렐라’(2015)에 이어 ‘꽃보다 남자 The Musical’(2017)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 온 뮤지컬 배우 켄의 부드러운 이미지부터 치명적인 매력까지 담은 ‘햄릿’이 연일 주목을 받는 가운데 ‘햄릿’ 서울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