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양용은
최경주(47·SK텔레콤)와 양용은(4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첫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랐다. 7위 그룹과 2타 차. 8언더파 공동 선두 찰스 하월 3세(미국), 올리 슈니더잔(미국)과는 5타 차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 직전 대회라 톱랭커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다.
평균 279야드 거리의 드라이버 샷 중 93%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 최경주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양용은은 보기와 더블 보기도 1개씩 있었지만 버디 6개로 만회했다. 그동안 계속된 부진으로 2015년부터 PGA 투어 카드를 잃은 양용은은 월요예선 등의 방법을 통해 PGA 투어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