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을 올려 비판을 받ㄱ 있다.

14일 SNS에 따르면 정의당 제주도 지역 대의원인 김 모 씨는 자신의 SNS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나”라는 글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이후 해당 글이 인터넷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자 “김대중이 신이라도 되나 보네. 신성모독으로 종교 재판이라도 넣든가. 파시즘도 어지간히들 하세요”라고 추가로 글을 게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13일 모든 글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의당 당원들은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잇달아 글을 올리며 김 씨를 비판하고 나섰는데, 일부 당원은 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했으며 정의당은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