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 들어설 ‘지축역 반도유보라’ 투시도 / 사진=반도건설 제공
정부가 신도시 공급을 잠정 중단하면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서북부 택지지구인 고양 지축지구에 들어설 새 아파트가 주목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B3블록에 짓는 ‘지축역 반도유보라’가 그 주인공이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총 549가구 규모다. 내부는 전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6~84㎡의 중소형 위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반도건설은 자체 특화설계를 적용해 대형 평형 못지않은 개방감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들어선다. 지축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등 서울 도심 업무지구까지 약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구파발역’, ‘삼송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개통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GTX) 연신내역도 두 정거장 거리다. 이에 강남으로 접근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통일로 IC가 인근에 위치하는 등 도로 교통조건도 좋다. 즉, 개발 초기 교통이 불편한 다른 신도시 아파트와 차별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사물인터넷 서비스도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중앙광장, 열린공원 등도 구성해 단지 내에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작은 도서관 등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옆 근린공원과 인근 교육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점과 합리적 분양가가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약은 18일 특별공급부터 2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480만 원대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