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재월북, 북한 방송에서 “한국 술집에서 일했지만 고통” 그녀는 누구? ‘김진 파트너’
‘남남북녀’ ‘모란봉클럽’ 등으로 이름을 알렸던 탈북자 임지현이 재입북해 월북과 납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임지현은 북한 조평통산하 대남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에 출연했으며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고 “한국에서 임지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며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달 돌아왔다. 평안남도 안주시에서 부모님과 살고있다”고 이야기했다.
임지현은 “돈을 벌기 위해 술집을 비롯한 여러 곳을 떠돌아다녔지만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다”며 “뭐든 돈으로 좌우가 되는 사회에서 저같이 조국을 배신하고 도주한 여성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있었다”고 한국 생활을 비판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임지현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TV조선 ‘남남북녀’에서 방송인 김진과 호흡을 맞췄던 인물. 방송 당시 “26살, 평양시 강동군이 고향”이라고 소개했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모습도 공개했던 임지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하지만 김진에게는 지고지순한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종료 이후 임지현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재월북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